[뉴스]한국 찾은 B.리그 시마다 총재, KGC-캐롯 맞대결 현장서 관람

[뉴스]한국 찾은 B.리그 시마다 총재, KGC-캐롯 맞대결 현장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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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B.리그 시마다 총재가 KGC와 캐롯의 맞대결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고양 캐롯의 3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현장을 찾은 특별한 손님이 소개 됐다. 일본 B.리그 시마다 신지 총재였다.

시마다 총재는 27일 입국해 KBL 김희옥 총재와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B.리그와 KBL의 교류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또한 시마다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미디어들에게 현재 B.리그의 현황,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마다 총재의 일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KBL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김희옥 총재와 함께 KGC와 캐롯의 맞대결이 열리는 안양체육관을 찾았다. KGC는 내년 3월 일본 우츠노미야와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나서는 팀이다. 캐롯에는 일본인 선수 모리구치 히사시가 뛰고 있다.

KGC 관계자는 “B.리그 총재님이 다른 일정을 마치고 안양체육관에 오시게 됐다. 아마 우리 팀이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나서기 때문에 여기로 오신 것 같다. 함께 오신 분들 모두 낯설지 않은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KGC와 캐롯은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캐롯이 4쿼터 역전에 성공했지만 KGC가 박지훈의 위닝 버저비터로 84-8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마다 총재 앞에서 KBL이 재밌는 리그라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시마다 총재는 “2016년부터 KBL과 교류를 해왔다. B.리그가 출범할 때 KBL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을 할 수 있었다. KBL은 B.리그가 존중하는 리그다. 나카무라 타이치(전 DB)가 뛸 때 오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오지 못했다. KBL 김희옥 총재와 앞으로 파트너십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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