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세대 교체 속 무거워진 아기사자 어깨…'센터 라인을 지켜라' [SC초점]

[뉴스]세대 교체 속 무거워진 아기사자 어깨…'센터 라인을 지켜라' [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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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젊어진 센터라인.

올해 삼성에 뉴페이스 김현준(20)과 이재현(19)이 등장했다. 새 시즌 내외야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LG 트윈스로 떠난 박해민(32)의 중견수 자리를 차지한 주인공이 바로 김현준이 차지했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에는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는 경험 많은 김헌곤(34) 박승규(22)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5월부터 주전 중견수로 도약했다. 초반에는 타율 2할 중반에 머물렀지만, 7월에는 3할1푼7리까지 끌어올렸다. 신인왕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체력 문제로 타격감이 하락하며 8월 15일 1군에서 말소됐다. 열흘간 휴식을 취한 뒤 1군에 복귀했고, 1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시즌 118경기서 타율 2할7푼5리(363타수 100안타)를 기록했다. 고졸 2년차임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이는 활약이다.

서울고를 졸업한 이재현은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차 지명을 받았다. 올시즌 유격수(380⅓이닝)와 3루수(156이닝)로 경기에 나섰다.

시준 도중 거듭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5월 허벅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7월에는 손가락 골절로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75경기에서 홈런 7개를 때려냈다. 올해 입단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다.

김상수(32)가 KT 위즈로 떠나면서 삼성의 유격수 자리는 공석이 됐다. 백업 오선진(34)마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이재현의 출전 시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루수 파트너는 김지찬(21)이 유력하다.

삼성의 센터라인은 유격수 이재현, 2루수 김지찬, 중견수 김현준으로 예상된다. 세 명 모두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지만, 어깨가 무겁다. 센터라인이 흔들리면 팀 수비 전체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끈한 세대 교체를 통해 삼성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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