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연봉 삭감해서라도 이적 원했는데“ 자니올로 母의 항변, 땅을 친 콘테

[뉴스]“연봉 삭감해서라도 이적 원했는데“ 자니올로 母의 항변, 땅을 친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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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땅을 치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이 13일(현지시각) 콘테 감독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니콜로 자니올로(23)의 토트넘 이적이 불발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자니올로는 지난 주 이탈리아 AS로마에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450만(약 225억원)에 불과했다.

토트넘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나오지 않을 소식이다. 하지만 현 상황은 자니올로를 떠올릴 수밖에 없댜. 중앙 미드필더가 '붕괴'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날 레스터시티전에서 쓰러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벤탄쿠르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잔여 시즌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그는 의료진과의 재활에 앞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십자인대 파열은 최소 6개월, 최대 8개월까지 쉼표가 필요하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 출발도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벤탄쿠르 뿐이 아니다. 이브스 비수마는 왼발목 피로 골절로 이미 수술대에 올랐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은 피에리 에밀 호이비에르와 백업인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 셋 뿐이다.

자니올로는 토트넘행을 강력하게 원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이적시장부터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다. AS로마가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775억원)를 요구하면서 불발됐다.

그러나 자니올로는 올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의 눈밖에 나면서 가치가 급추락했다. 잦은 부상도 영입을 망설이게 했다. 토트넘은 자니올로의 임대를 제안했지만 AS로마가 완전 이적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뒤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니올로의 어머니는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니올로는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토트넘이나 AC밀란으로 이적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두 구단 모두 AS로마와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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