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JB프리뷰] SK의 속공, 양홍석 앞세운 KT 상대로 살아날까?

[뉴스][JB프리뷰] SK의 속공, 양홍석 앞세운 KT 상대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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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2위 경쟁을 이어가던 서울 SK가 예기치 않은 변수를 맞았다. 당분간 최준용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맞서는 수원 KT는 양홍석을 앞세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2연승을 노린다.

▶서울 SK(23승 17패, 4위) vs 수원 KT(18승 23패, 6위)

2월 14일(화)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 / SPOTV ON

-SK, KT 상대 전적 2승 2패(최준용 출전 시 SK 2승)
-SK 속공 1개 이하 시 1승 2패
-양홍석 5라운드 5경기 평균 19.8점 3점슛 3.2개 6.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 입단 후 SK의 팀컬러는 줄곧 속공이었다. 이후 최준용까지 가세하며 속도감을 더했고, 지난 시즌에는 압도적인 속공 전개를 바탕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K는 지난 시즌 평균 6.9개의 속공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고양 오리온(현 캐롯)의 5.1개였다. SK는 올 시즌 역시 5.7개로 속공 1위며, 2위는 창원 LG의 4.7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비교적 꾸준했던 SK의 속공 전개는 12일 LG를 만나 한풀 꺾였다. 단 1개의 속공을 만드는 데에 그쳤고, 경기에서도 84-94로 패했다. 올 시즌 SK의 속공이 1개 이하에 그친 경기는 3차례 있었고, 3경기 전적은 1승 2패였다.

14일에는 왼발 뒤꿈치 타박상을 입은 최준용마저 자리를 비운다. SK는 KT를 상대로 최준용이 출전한 2경기에서 2승, 결장한 2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김선형, 자밀 워니가 보다 큰 중압감 속에 KT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KT는 양홍석이 꾸준히 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8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중이며, 5라운드 5경기에서는 36분 33초 동안 19.8점 3점슛 3.2개(성공률 48.5%) 6.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다만, SK를 상대로는 재미를 못 봤다. 양홍석은 SK와의 4경기에서 평균 9.8점 야투율 34.9%를 기록했다. 득점은 전주 KCC전(9.5점)에 이어 2번째로 낮으며, 야투율은 특정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다. 공교롭게 KT는 양홍석이 SK를 상대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2경기에서 이겼고, 한 자리 득점에 그친 2경기에서는 패했다.

최준용의 결장은 SK 입장에서 뼈아픈 전력 약화 요인이지만, 양홍석을 앞세워 6위 수성을 노리는 KT로선 호재다. 최준용 없이도 속공의 위력을 되찾아야 하는 SK, 양홍석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KT가 치르는 올 시즌 5번째 통신사 대전에서는 어느 팀이 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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