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주말 프리뷰]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

[뉴스][주말 프리뷰]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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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상위권 팀들간의 순위 경쟁, 과연 어느 팀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까?

▶안양 KGC vs 울산 현대모비스
2월 11일(토) 오후 4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 SPOTV ON

-연승 행진의 끝은 어디까지?
-상위권 자리를 사수하라
-선두 굳히기 VS 상위권 지키기

선두 KGC가 시즌 초반 페이스를 되찾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세 경기에서 1승 2패로 주춤했으나 이후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선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이 기간 변준형이 평균 18.7점 6.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도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KT전에서 한 달여 만에 복귀한 렌즈 아반도마저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KGC의 선두 레이스는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 현재로선 KGC의 독주를 막기 쉽지 않아 보인다.

LG와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던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5연승을 달리던 와중 캐롯과의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 부재로 연승 행진이 멈췄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최근 4경기 2승 2패로 주춤했고, 4위 SK에 한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99즈의 핵심 이우석과 서명진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우석은 6경기, 서명진은 8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선두 KGC의 화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다.

선두 KGC는 개막 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자랑하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4경기 남은 상황에서 2위 LG와는 3경기 차, 3위 현대모비스와는 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KGC가 이번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를 잡아낸다면 경계대상은 LG밖에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4강 PO 직행을 위해 사활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와 두 경기 차밖에 나지 않지만 반대로 5위 캐롯과도 3G 차에 불과하다. 안심도, 포기도 이른 상황이라는 뜻이다. 양 팀의 5라운드 맞대결이 중요한 이유다.

 

▶서울 SK vs 창원 LG
2월 12일(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 / SPOTV2, SPOTV ON

-굳건한 김선형과 워니, 최준용만 부활한다면...
-최근 7경기 6승 1패, 더욱 견고해진 조상현호
-스틸에 이은 빠른 속공을 살려라

한국가스공사전 3차 연장의 체력 부담으로 인해 부진했던 SK의 경기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중상위권 경쟁팀인 캐롯과 현대모비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두 경기 평균 40.0점을 합작하며 강력한 원투펀치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SK의 상승세에도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팀의 중심인 최준용의 부진. 가스공사전에서 50분을 넘게 소화한 최준용은 이어진 현대모비스전에서 결장했다. 복귀 후에도 3경기에서 31개의 야투를 시도해 9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슛감 난조를 보이고 있다. SK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최준용이 컨디션을 찾는 게 급선무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의 조직력이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유연한 더블 스쿼드 활용으로 상대 팀에 혼란을 주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 분포로 폭발력 또한 자랑하고 있다. 아셈 마레이와 정희재, 정인덕, 윤원상 등이 분전하는 팀 수비는 상대 팀에 매우 까다롭게 작용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재정비를 마친 LG는 후반기 9승 2패로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LG의 기세가 유지된다면 선두 KGC를 가장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2패를 기록 중인 양 팀은 4경기 평균 득점 또한 80.8점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가 우위를 보였지만 이후 LG가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 팀에게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에 강하다는 것이다. SK는 올 시즌 경기당 스틸 7.1개로 리그 3위, LG는 이 부문 7.5개로 2위에 올라 있다. 속공 득점은 SK가 11.8점으로 리그 1위, LG는 9.8점으로 리그 2위다. 양 팀 모두 상대를 괴롭히는 손질과 빠른 속공을 통한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팀인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강점을 살리는 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 2월 둘째 주 주말 일정

2월 11일(토)

서울 SK-대구 한국가스공사(잠실학생)
안양 KGC-울산 현대모비스(안양)

2월 12일(일)
서울 SK-창원 LG(잠실학생)
수원 KT-전주 KCC(수원)
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KGC(대구)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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