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수비는 내가 한다혜!

[뉴스]수비는 내가 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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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혜의 헌신이 GS칼텍스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GS칼텍스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7)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의 5경기 만에 셧아웃 승리이자 시즌 3번째 셧아웃 승리였다. 모마-강소휘-최은지로 이어지는 공격수들이 고른 역할을 하며 승리에 일조했지만, 숨은 영웅은 뒤에 있었다.

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는 강소휘, 최은지와 함께 리시브 라인을 구성하며 16번의 리시브를 책임졌다. 그중 단 하나의 범실만 기록하고 나머지 15번을 범실 없이 연결했다.

디그에서도 빛났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19번의 디그를 시도한 한다혜는 15번을 성공시키며 78%의 디그 성공률을 보였다.

한다혜가 버티고 있는 GS칼텍스 수비진은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몸날려 수비해냈고 IBK기업은행을 43득점(GS칼텍스 57득점)에 그치게 만들었다.

한다혜의 끈질긴 수비는 결국 GS칼텍스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경기 종료 후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GS칼텍스가 더 잘한 경기였다. 특히 수비와 연결이 단단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적장이지만 상대 수비를 인정했다.

수비에서 맹활약한 한다혜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10승 11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2)를 한 점 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4위를 기록하고 있는 GS칼텍스지만 3위부터 6위(IBK기업은행, 22점)까지 봄 배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GS칼텍스가 이 경쟁에서 승리해 봄 배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다혜의 수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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