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BA] ‘한숨 돌렸다’ 부상 이탈한 커리, 엑스레이는 이상무
분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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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2:58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질 뻔했다. 스테픈 커리의 엑스레이 검진 결과는 ‘이상무’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119-11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루카 돈치치가 없는 댈러스를 상대로 손쉽게 이기는 듯했다. 40점을 폭격, 40-23으로 1쿼터를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이후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완승이 예상됐으나 3쿼터 종료 2분 전, 맥킨리 라이트 4세와 스테픈 커리의 무릎이 충돌했다. 커리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물러났고, 골든스테이트 역시 접전 끝에 4점 차로 이겼다.
경기 후 업데이트된 소식에 따르면 커리의 엑스레이 결과는 음성이며, 오는 6일에는 MRI를 촬영할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다. 골든스테이트로선 댈러스전 결과보다 커리의 몸 상태가 훨씬 중요했다. 커리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고 있고, 조던 풀마저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은 커리에 극도로 의존되어 있다.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29.4점 6.4어시스트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커리가 없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순위는 추락할 것이 분명하다.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는 역대급으로 치열하다. 서부 컨퍼런스 4위 LA 클리퍼스, 서부 컨퍼런스 13위 LA 레이커스의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하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커리가 뛸 때까지 20점 차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커리가 빠진 후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을 뻔했던 골든스테이트는 다행히 한숨 돌렸다. 물론 아직 MRI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