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회는 없어요” 긍정 에너지 가득한 김하경

[뉴스]“후회는 없어요” 긍정 에너지 가득한 김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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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BK기업은행은 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9-25, 25-23, 28-26)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김하경의 낮고 빠른 플레이가 경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22개 중 20개의 디그를 걷어 올리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디그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에 좋은 모습과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이겨서 좋지만 이게 후반에 나와서 아쉽다”라며 아쉬움이 살짝 섞인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중앙은 배유나와 정대영 베테랑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 블로킹 8개로 동률을 이뤘다. 김하경은 “상대 미들블로커 블로킹이 워낙 좋다. 그러나 그것에 눌려서 우리 미들블로커를 안 쓰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더 썼다”라며 미소 지었다.

낮고 빠른 배구를 추구하는 IBK기업은행. 이번 경기 역시 빠른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김하경의 손끝이 확실히 낮고 빨라졌다. 김하경의 고개를 끄덕이며 “시즌 시작할 때 대표팀에 다녀와서 우리 팀에 맞는 훈련을 많이 못 했다. 그래서 안 맞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는 힘도 좋아졌고 합도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명장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 역시 김하경의 성장에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 단호히 “아직 지난 시즌 마지막의 김하경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웃으며 “지난 시즌 마지막에 우리 팀은 워낙 좋았다. 계속 좋은 흐름 가져가면 그때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낮고 빠른 토스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그는 “나를 포함해 우리 팀 공격수, 우리 팀에 낮고 빠른 토스가 맞다”라고 전했다.

대표팀 차출이 본인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일 수 있지만 돌아온 이후 팀에 합류하기까지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팀에 합류해선 합이 완벽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하경은 대표팀에 다녀온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는 다양한 공격수를 만나본 경험을 중요시 했고,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듀스로 향한 이번 경기에 김하경은 주춤하지 않았다. 24-23, 산타나에게 올라간 공이 아웃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김하경의 손끝은 아랑곳하지 않고 산타나를 향했다. 김하경은 “산타나한테 줘서 아웃됐다고 생각은 안 했다. 단지 내가 그 전에 끝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본인 스스로 배울 점이 많다고 끄덕인 김하경은 첫째로 ‘속공’을 꼽았다. 김하경은 “속공 주는 부분이 약하다. 그래도 언니들이 물러서지 말라고 다독여준다”라며 동생미도 뽐냈다.

이제 단 4경기를 남겨둔 IBK기업은행. 6라운드 경기에 지칠 법도 하지만 김하경은 씩씩했다. 그는 “경기하다가 힘들 때도 있다. 그래도 점수를 뒤집고, 이기다 보니 집중하게 된다. 재미를 느껴가는 중이다”라며 밝은 모습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속삭이며 모두를 웃게 만든 김하경. 그의 찬란한 행보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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