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BA] 브루클린 새 얼굴 영입…’드루 스미스’, 그는 누구인가?

[뉴스][NBA] 브루클린 새 얼굴 영입…’드루 스미스’,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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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 대학 시절의 드루 스미스(우)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영입한 새 얼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듀얼 가드가 로스터에 더해진다.

브루클린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가드 드루 스미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최근 마이애미 히트 구단의 G리그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던 스미스는 NBA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스미스는 1997년생 가드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에반스빌 대학과 미주리 대학에서 4년을 다닌 스미스는 졸업 시즌 경기당 14.3점 3.8어시스트 3.5리바운드 2.1스틸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2021 드래프트에 낙방했다. 고질적인 턴오버 문제 및 야투 난조 문제가 NBA 스카우터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스미스는 마이애미 히트의 G리그 팀인 시욱스 스카이폴스로 향했다. 그에게 2022-2023 시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마이애미 1군팀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스미스는 콜업되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5경기에서 경기당 2.2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경기당 10분에서 20분의 긴 시간이 주어졌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다시 G리그로 향했다.

다시 G리그로 온 스미스는 경기당 18점 6.9어시스트 5.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케빈 듀란트의 부상으로 뎁스에 문제가 생긴 브루클린이 손을 내민 것이다.

이같은 스토리로 어렵게 브루클린으로 향한 스미스. 과연 그는 어떤 유형의 선수일까?

 

득점력이 좋은 콤보 가드다. 191cm 92kg, 가드 치고는 몸집이 두꺼운 편이다. 몰아치는 득점력이 좋지만,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턴오버 문제도 지적받고는 했다. 스카우팅 전문매체 NBA스카우팅라이브는 스미스를 두고 “준수한 슈터지만 슛 기복이 있다. 턴오버 프론의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동료의 말을 들어보면 선수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미주리 대학 시절 동료였던 알렉스 스키퍼는 스미스를 두고 “올드스쿨한 농구를 펼친다. 1960년대 올스타 경기가 열린다면 그 경기 MVP를 받았을 것이라고 농담으로 얘기한다. 경기에 대한 독특한 감각이 있고, 지혜롭다”고 평했다. 현대 농구의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미드레인지, 기본기 등에 집중하는 올드스쿨 유형이다.

스미스 개인 입장에서는 1군 무대와 2군 무대간의 경기력 간극을 좁히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G리그에서 스미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 1군에서의 모습을 기대케한다. 하지만 그가 마이애미 1군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아예 적응을 못하는듯한 모습이었다.
 

기회는 찾아왔다. 1군 무대에 대한 적응도를 높여가면서 2군 무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조금씩 보여준다면 스미스는 정식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그가 합류하게 된 팀은 전국에서 가장 핫한 팀 브루클린 네츠. 만일 활약이 좋다면 전국구 스타로 떠오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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